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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공부하기] 현대글로비스 - 2분기 컨센서스 대폭 상회 / 하반기는 더 기대되는 이유는? / 자동차, 물류 관련주 / 폐배터리 관련주 /

베리스미스 2021. 7. 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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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리스미스 입니다 :)


오늘은 7월 26일 자그마치 11개의 리포트가 나온,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1. 현대글로비스는 무엇을 하는 기업인가?


현대글로비스 업체 소개에 앞서,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닫는 말과 함께 시작 해 보겠습니다!

궁금한 기업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적어도 홈페이지는 들어가서
그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는 알아보세요


그런 의미에서 회사 홈페이지에서 소개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

현대글로비스 - 출처 :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현대글로비스 회사 소개 - 출처 :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
설립일은 2001년 2월 22일, 코스피상장은 2005년 12월 26일 입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경우 종합물류, 유통판매, 해운 이렇게 3가지로 크게 구분되며,

(1) 종합물류
- 종합물류 사업고객의 화물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화물에 대한 운송, 보관 및 하역 등의 물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 입니다.

(2) 유통판매
- 유통사업의 경우 CKD(반조립제품)사업, 중고차 경매, 트레이딩 사업으로 분류됩니다.
- CKD부품에 대한 주문을 접수하여 현지공장에 납입하는 사업 입니다.
- 중고차 경매는 현대글로비스가 2014년 론칭한 중고차 매입 브랜드인 '오토벨'과 관련된 사업입니다.
- 트레이딩 사업은 산업 필수 소재인 알루미늄/구리 등을 수출입 하거나, 삼국간 중계무역을 하는 비철금속 트레이딩 사업 입니다.

(3) 해운
- 선박을 이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화물을 지정된 장소로 운송하는 서비스 산업 입니다.
-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완성차 운송사업, 그리고 벌크 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 완성차 운송사업자동차선(PCTC선)을 이용해 자동차 부터 철도차량까지 다양한 차량을 운송하는 것이며,
- 벌크 운송사업벌크선을 이용한 철광석, 석탄 등 Dry Bulk 화물 운송탱커선을 이용한 원유, 석유제품 운송, 가스선을 이용한 LNG 운송Wet Bulk 화물을 운송하는 것 입니다.


3가지 주요사업에 대한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및 매출 비중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유통 부문이 가장 매출 비중이 높고, 물류, 해운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현대글로비스와 관련된 이슈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현대 글로비스 관련 이슈


① 21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였는데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 4672억, 영업이익 2769억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습니다.

대신증권에서 발행한 보고서를 참조했을 때,
물류 영업이익1,414억원 으로 전년 대비 173.5% 상승
해운 영업이익362억원 으로 전년 대비 139.7% 상승
유통 영업이익993억원 으로 전년 대비 55.6% 상승 하였습니다.

유통 영업이익이 다른 사업부문 대비하여 수익성 회복이 조금 미진하였는데요,
이는 CKD 사업의 경우 낮은 환율로 인하여 마진에 부담으로 작용되었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및
많은 증권사들의 현대글로비스 관련 매수 리포트로
오늘 주가가 급등 하기도 했지요.


② 하반기는 더 기대된다

2분기 실적은 충분히 기대치를 상회하였다면,
하반기의 전망은 어떻길래 많은 증권사들이 보고서를 작성하였을까요?

그것은 크게 3가지가 있겠습니다.
바로

(1) CKD 수익성 회복 기대
(2) 해운 시황 지속 강세
(3) 신사업 진출

입니다.


(1) 유통(CKD) 부문의 수익성 회복 기대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CKD 사업의 경우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올해초 작년 대비 크게 떨어진 환율로 인하여 수익성 회복이 어려웠습니다.

원화/달러 환율 - 출처 : 다음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하반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해운 시황 지속 강세 예상

컨테이너 및 벌크 해운과 관련하여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2022년 까지도 호조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이익율 개선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분기의 경우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최근 나오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급증 뉴스와 함께,
지난달 나온 현대글로비스에서 구축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솔루션' 뉴스를 같이 묶는다면,

하반기 전기차 운송에 대한 현대글로비스의 수혜도 조심스레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3의 운송 수주를 현대글로비스가 따낸 것도 있구요.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3479

 

7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최고치 찍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7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17일 누적 판매량이 6월 판매량의 90%에 육박하면서다. 연간 기준으로도 글로벌 전기차판매량은 600만대를 넘길 것으

www.thelec.kr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4336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최초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솔루션’ 구축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기차 해상운송

www.enewstoday.co.kr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22324

 

테슬라 모델3, 유럽 상륙 임박…현대글로비스 선박 포착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를 실은 선박이 유럽 각지에 도착하기 시작, 배송 지연 문제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모델S에 이어 모델3 운송 수주를 따낸 현대글로비스의 선

www.theguru.co.kr


(3) 신사업 (배터리 리스사업, 해외 중고차 사업 진출,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

위의 실적에 대한 호재와 함께, 주가에 모멘텀을 가지고 와줄 이슈들도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 리스사업 인데요,
아시는 것 처럼,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의 높은 가격으로 인하여 초기 구매비용의 부담이 있는데,
LG화학-현대글로비스-KST모빌리티가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배터리 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구매시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 비용만 지불하고, 배터리 비용은 매달 리스요금으로 지불하는 형태 인데요,

프랑스의 르노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조에' 등을 대상으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다만, 배터리 리스 모델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는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m.etnews.com/20200311000221

 

현대차 '배터리 리스'로 전기차 가격 낮춘다

현대자동차와 LG화학·현대글로비스·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가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30% 이상 비싼 차량의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www.etnews.com


다음으로 해외 중고차 사업 확대 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해외 중고차사업을 위하여 2020년 1월 글로벌 오토비즈 사업실을 새로 만들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부터는 사업을 본격화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인도에선 중고차 도매 사업을 시작으로 확장중에 있으며,
유럽의 경우, 독일을 중심으로 하여 소매 딜러샵 인수를 통해 도매, 소매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경매장, 딜러샵, 플랫폼 등 사업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하여 본격적인 진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과 유럽의 경우, 1년 중고차시장의 규모가 각각 4,000만대, 3,430만대 수준으로 신차시장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크다고 합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5021747451586

 

현대글로비스, 해외서 오토비즈 ‘시동’ 현지 인프라 구축… 사업 확장 본격화

대기업의 국내 중고차 사업 진출 제한으로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나섰다. 지난해 해외 중고차 사업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올해까지

www.fnnews.com


마지막으로 스마트 물류 입니다.

올해 3월 말 나온 20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1년 물류 사업의 투자 계획 규모는 총 979억 2,700만원으로 지난해 투자계획 대비해서는 약 4배, 실제 투자금액 대비해서는 6.7배나 높다고 합니다.
(토지와 건물에 556억4400만원, 기계장치에는 422억 8300만원을 투입할 예정)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을 위해서 인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이커머스콜드체인, 해외 권역별 특회 산업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B2C 물류 사업신성장산업의 물류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324144547542

 

​현대글로비스, 물류투자 대폭 확대…'새로운 20년 준비'

올해 20주년을 맞는 현대글로비스가 물류투자를 대폭 늘린다. 올해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24일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www.ajunews.com

 


그 외에도

수소의 물류 유통, 전기차 충전소 운영, 성능 정보 서비스 플랫폼 등과 함께,

전기차별로 형태가 다른, 신품 대비 성능이 70% 이하로 떨어진 폐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한 특허도 취득하는 등


EV 종합 솔루션 사업 기회 또한 발굴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203000609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한다…현대글로비스, 전용 운송설비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한다…현대글로비스, 전용 운송설비 개발

www.newspim.com

 


3. 현대글로비스 주가 향방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상승한 206,000원에 마무리 되었는데요,

증권사에서 예측하고 있는 주가의 경우
최저가는 신영증권의 215,000원 이었으며, 최고가는 현대차증권의 290,000원 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260,000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예상 실적을 보시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코로나 이전보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구요,

12개월 뒤의 예상 순익을 기반으로 한 12M PER 가 10.63으로 낮기 때문에 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사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올해 초에는 그렇게 매도를 일삼던 외국인들의 매수가 4월 중순 이후에 들어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하반기에도 기대되는 실적 개선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신사업들을 통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았을 때,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글로비스에 관심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족하지만 본 포스팅으로 현대글로비스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들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내용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하셔야 하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개임에게 있음을 당부 부탁 드립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한 사람으로써 다양한 정보 확인을 통하여 신중히 투자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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