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스미스 입니다 :)
오늘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또는 가석방 이슈
그리고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1. 삼성전자의 점진적인 주가 하락의 원인
아시는 것 처럼, 삼성전자의 경우 7월 초에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했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으나,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을 발표한 날의 겨우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6월 말 80,000원 초반을 유지하던 주가가 79,000원대 까지 떨어지는 과정을 보시면,
개인은 약 2.4조를 순매수 하였고, 외국인 및 기관이 각각 1.4조 및 1.1조를 순매도 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들은 매수하고, 기관/외국인은 매도하면서 점진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 개인주주 입장에서는 속이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해당 원인의 경우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유의미한 인수합병(M&A), 대형 투자 등 빅 이벤트가 없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현재 삼성전자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없이는 대형투자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711141711733
李 빠진 삼성전자, 대형 투자 ‘뚝’…실적 뛰어도 주가 ‘뚝’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12조5000억원)’를 예고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다. 일각에서는 총수 부재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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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 관련 뉴스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몸집을 불리려는 인수합병 등의 움직임 가운데,
삼성전자의 보유 현금의 천문학적인 증가에 대한 뉴스 였습니다.
위의 표 처럼, 국내 1위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현금성 자산이 1,144억 달러로, 한화로 약 131조원 입니다.
이는 아마존, 페이스북, TSMC 그리고 인텔의 현금성 자산을 압도하는 금액인데요,
또한, 시총 대비 현금성 자산의 비중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선언을 통해 2030년 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대만의 TSMC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을 받고 수감되면서 평택3캠퍼스의 준공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진해되고 있는 내용이 부족한 편 입니다.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선언의 경우 올해 5월 133조에서 171조원으로 계획을 수정하였지만,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탄 파운드리 공장 증설안인 170억 달러, 한화 약 2조원 규모의 투자가 8월 내 결정될 예정이라는 뉴스 외에는 아직 제대로 나온 뉴스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7/712760/
"현금 130조 쥐고도 구경만"...삼성 `7만전자` 이유 있었네
[MK위클리반도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10조3000억원 규모의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계약이 전 세계 반(反)독점 규제당국의 승인 문턱을 대부분 통과했다. 싱가포르 경쟁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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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용 부회장 사면 또는 가석방 이슈
그러던 와중, 현재 수감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 이슈와 관련하여 최근 뉴스가 나왔습니다.
바로,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8월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뉴스인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581494
'가석방이냐 사면이냐' 기로에 선 이재용…문 대통령 결단에 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은 사면과 달리 형을 면제받지 않고 구금 상태에서 풀려나는 것을 말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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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의 경우 형기의 60% 이상을 채운 수감자에 한하여 대상자가 될 수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2017년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어져 다음해 2월까지 약 1년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기간을 포함했을 경우 이번달 26일이면 가석방 기준인 형기 60%의 의무를 채우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가석방이 무슨 말이냐며 시위를 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이 아닌 사면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가석방와 사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가석방
- 법무부 장관의 승인으로 구금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것 뿐, 남은 형의 면제가 불가능하며, 보호관찰이 필요
- 해외에 나갈때도 출국 목적이 명확한지 여부에 대해서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서 승인이 나야만 출국이 가능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에 의거하여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운 문제가 있음
즉,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최순실 사태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형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범죄 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에 형 집행 종료 5년 뒤 까지 취업할 수 없는 제한을 적용
다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거나 사면복권이 되면 취업이 가능
(2) 사면
- 말 그대로 남은 형 집행이 즉시 면제되기 대문에 경영복귀가 바로 가능하며, 출장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음
- 사면의 경우 법무부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가석방과 달리, 대통령의 고유권한임
이렇든 사면과 가석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부에서도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정황상으로 보았을 때는 가석방 쪽이 조금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관련 뉴스도 함께 공유 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096653
이재용, 가석방 자격 D-3…부인 안 하는 법무부
박범계 "광복절 특사, 현재까지 징후 없어"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자 명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언론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가석방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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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전자 주가 향방
처음 말씀드렸던 내용 처럼,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총수의 부재로 인하여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가는 조금씩 조금씩 하락 추세를 보여 결국 80,000원대가 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또는 사면 관련 뉴스가 나온 날 (7월 22일)을 보시면, 주가가 다시 반등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 기관의 순매수)
이를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가석방 또는 기각이 결정되는 8월이 바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가석방이 확정된다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만큼,
재료 소멸이 아닌,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가석방의 방향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참여연대와 경실련,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사면과 가석방 모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어떻게 결정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과연 삼성전자는 이러한 주가의 흐름 중에서 8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가 됩니다.
삼전 주주의 입장에서 꼭 상승해 주었으면 하네요..
기도매매법 시작!
부족하지만 본 포스팅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가석방 이슈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들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내용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하셔야 하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개임에게 있음을 당부 부탁 드립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한 사람으로써 다양한 정보 확인을 통하여 신중히 투자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