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스미스 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최근에 Btv와 연계되면서 갑작스레 출시된 애플TV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는 Btv가 아니라, 올레tv를 사용하고 있어서 Btv를 사용하고 계시지 않은 분들에게
조금 더 참고가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아래에서 자세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애플TV 4K 2세대 : 구매 이유
애플TV 4K 2세대는 애플TV 6세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4K 화질을 지원하는 기기로 출시된 것은 2세대째인 것이고,
전체 기간으로 보면 이번에 출시된 것이 6세대입니다.
즉, 6세대가 되어서야 우리나라에 드디어 출시가 된 것 이죠.
기존에 올레tv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스마트TV를 통해서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던 저는
애플TV가 별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제가 애플TV를 구매하기로 한 이유는 바로 애플TV+ 때문입니다.
애플TV+는 애플에서 서비스하는 OTT로 이번 애플TV의 출시와 함께 우리나라에 공개된 서비스입니다.
이선균 주연의 닥터브레인, 축구 관련 미드인 테드 래소 등 다양한 오리지널 서비스 등이 있고,
신규로 애플 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주기도 합니다.
제가 신규로 구매한 기기에 있기에 애플TV를 집의 스마트TV로 볼 생각에 들떠 있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TV가 애플TV+를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ㅠㅠ
2017년 신혼 때 구매한 TV이다 보니 애플TV+를 지원하는 기기에서 제외가 되었던 것이죠..
게다가, 부모님 집의 스마트TV가 애플TV+를 지원하기에 확인한 결과, 성능적인 문제인지 버벅거림이 심하고,
미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막의 싱크가 맞지 않는 것을 확인했지요.
즉, 집에서 애플TV+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로 보기 (화면이 작음)
새로운 TV를 구매하기 (성능에 따라 자막 싱크가 안 맞을 수 있음)
애플TV 4K 2세대를 구매하기 (20만 원 중반에 해결)
3가지 중 하나의 선택지가 필요했고,
애플TV+를 아이패드로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 저는
출시한 주 주말에 애플TV 4K 2세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TV 4K 2세대 : 언박싱
저는 애플TV 4K 2세대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였습니다.
14일 일요일에 구매를 해서 최종적으로는 17일 날 수령을 했네요.
주문한 스펙은 애플TV 4K 2세대 32GB 였습니다.
다른 제품으로 64GB도 있지만, 주문자가 많아서인지 배송에 더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애플TV 4K 2세대의 경우 다른 아이폰과 같이 SD카드 슬롯이 없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용량밖에 사용할 수 없는데요,
TV로 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많이 하실게 아니라면 64GB 까지의 용량은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스 하단에는 애플TV, 웨이브, 왓차, 애플뮤직,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나오며,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에어플레이를 통해 핸드폰 화면을 TV 화면에 띄울 수 있다고 나옵니다.
또한, 애플TV 4K 2세대 또한 에어팟을 연결하여 에어팟을 통해 TV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아기가 있는 입장에서 시끄러운 영화를 볼 때 너무 유용하게 사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박스를 열면 박스 상단에 있는 위치와 동일하게 애플TV 본체 및 리모컨이 등장합니다.
이런 디테일은 애플이 참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
본체, 리모콘 외 다른 구성물로써는
전원 케이블, 설명서, 스티커, USB-A to 라이트닝 케이블입니다.
애플TV 본체와 TV를 연결시켜 줄 HDMI 케이블은 없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도 HDMI 케이블이 없어서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PS4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했네요..
이런 디테일은 애플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ㅠㅠ
본체의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본체 옆면과 하단에 보호필름이 붙여 있어요.
필름을 떼면 옆면은 유광으로 되어있고, 전원 플러그, HDMI 슬롯, 그리고 이더넷 포트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애플 로고가 그려져 있네요..
쓸데없지만 예쁩니다.
인상적인 점은 바로 크기였는데요,
상당히 콤팩트한 편으로 집에 있는 올레TV 셋톱박스와 비교하면 1/10 수준인 것 같네요...ㅋㅋㅋ
리모컨의 경우 알루미늄 외관의 형태로 약간은 묵직한 편입니다.
집에 있는 TV 리모컨과 비교 시에 더 얇은 편인데요,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아직은 작동하는 게 어색한 편이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다만, 리모컨의 배터리를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서 충전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냥 일반 배터리로 했으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두께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다 싶기도 하네요.
애플TV 4K 2세대 : 애플TV 설정
기기를 작동하면 처음에는 설정을 진행하는데요,
암호 입력이나 와이파이 설정 등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이용 중이시라면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사용하여 설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TV 4K 2세대 : 애플TV 실행화면
애플TV를 처음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들이 나오는데요,
아이폰이나 갤럭시처럼 아이콘을 리모컨 선택 버튼을 꾹 눌러서 이동시키거나, 폴더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폴더 기능은 앱을 많이 다운로드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능일 것 같네요.
가장 상단의 강조된 5개의 앱들의 경우 대표 앱으로써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대표 앱 설정이 가능합니다)
해당 아이콘으로 위치를 옮기면 TV 화면으로 요약 내용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사진 아이콘의 경우
아이폰 이용자이며, 아이클라우드에 사진이 저장되어 있다면
다음과 같이 추억 탭에 있는 앨범을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최근에 시청 중인 콘텐츠들을 보여줍니다.
곁다리. 기존 셋톱박스와의 성능 차이는?
기존 올레tv 셋톱박스와 성능을 비교할 경우
애플TV 4K 2세대의 압승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올레tv의 경우 실시간 채널 외에는 가입한 콘텐츠가 없기에 굳이 들어간 적은 없지만,
작동 시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것은 애플TV가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 XS에 사용된 A12 Bionic 칩셋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TV+의 경우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애플TV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있는 OTT 서비스인데요,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다른 OTT 서비스에서 시청한 내역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다른 OTT 서비스로 시청한 내역이 애플TV+에 연동되고, 애플TV+를 통해서 해당 앱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연동이 가능한 OTT 서비스로는
웨이브, 왓차, 디즈니플러스 입니다.
넷플릭스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연계가 되지 않는 상태이며,
티빙은 아직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합니다.
더 많은 OTT 서비스가 연동되어 애플TV+로 모든 서비스가 이용 가능해 진다면 더 구매장벽이 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TV 4K 2세대 : 아이폰을 리모컨으로
독특한 점은 아이폰을 사용 중이신 분이라면 아이폰을 TV 리모컨으로 사용하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은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기능이었습니다.
애플TV 설정이 완료된 이후에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서 리모컨을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작동해 보니, 당연히 일반 리모컨과는 조작감이 다르지만,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아이폰에 알람이 오면서 핸드폰의 키보드로 입력도 가능합니다.
계속 사용하다 보니, 조작감도 익숙하여 핸드폰으로만 애플TV를 사용한 날도 있습니다.
어떤 날에는 리모컨보다는 핸드폰을 손에 많이 쥐고 다니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네요.
애플TV를 설정한 이후 위의 사진처럼 아이폰 제어센테에 자동적으로 애플TV 리모컨이 나오기 때문에
필요시에 편하게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필요 없다면 없앨 수도 있구요.
애플TV 4K 2세대 : 기타 설정
다른 셋톱박스와는 달리, 애플TV에는 자체적으로 설정 화면이 있습니다.
영상을 재생할 때 화질은 어떻게 할 것인지, 자막은 어떤 형태로 넣을 것인지 등의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유튜브에서 많이 나왔던 아이폰을 이용한 화면 색상 조정도 비디오 및 오디오 화면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리모컨 및 기기 화면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리모컨의 배터리 상태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애플 아케이드의 게임에 필요한 컨트롤러 연결을 위한 설정 방법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TV 4K 2세대 : 정리
올레tv를 가입 중이기 때문에 셋톱박스가 굳이 필요 없으나 애플TV+ 시청을 위하여 제품을 구매한 사람으로서,
저에게 이번 애플TV 4K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 번째. 사진 감상에 너무 좋다
가족까리 다녀온 여행사진이나, 아기 돌사진 등을 가끔씩 보고 싶으신 때가 있을 거예요.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로 보면 화면이 작아서인지 약간 기대에 못 미칠 때가 있었는데,
TV 화면으로 보니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영상 감상에 너무 좋다
아기가 있는 입장에서 액션 영화를 보거나 그냥 TV를 볼 때에도 소리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요,
에어팟을 애플TV에 연결해서 빵빵한 사운드로 영화나 TV를 볼 수 있어 너무 편합니다.
세 번째. 애플TV+
애플TV+를 활용하여 다른 OTT 서비스를 검색 및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생각보다 편합니다.
키즈 콘텐츠의 경우 연령별 추천 콘텐츠도 있어서 고민을 줄여주기도 하구요.
오리지널 콘텐츠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나, 양이 적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네 번째. 핸드폰을 리모컨으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면 너무나 편한 기능입니다.
식탁에서 TV를 보다가 다른 걸 보고 싶은데 리모컨이 소파에 있을 때,
핸드폰을 들어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또한 리모컨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TV 4K 2세대 : 마무리
그러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플TV 4K 2세대 구매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 및 비추천드립니다.
애플TV 4K 2세대 구매 추천
: Btv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
: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 제품을 이용 중이신 분
: OTT 서비스를 실시간 채널보다 많이 사용하시는 분
: 집에 스마트TV가 없으신 분
애플TV 4K 2세대 구매 비추천
: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 제품을 이용 중이지 않으신 분
: OTT 서비스보다는 실시간 채널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
항간에는 애플TV를 샀으면 에어팟 맥스를 사는 것이 국룰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50만 원짜리 헤드셋을 사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합니다.
더 경험해 보고, 필요하다고 생각한 경우에는 구매해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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