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스미스 입니다 :)
오늘은 저를 위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구입한 아이패드프로 구매 후기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 구매를 결정한 이유
올해 4월 애플 신제품 공개 때 새벽에 유튜브로 처음 봤을 때 부터 마음이 이미 마음은 구매를 하는 방향으로 가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작년 M1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미니 등이 공개되었을 때에도 그 감성에 빠져버려서 살까 고민을 했었지만,
맥OS 같은 경우에는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워낙 좁다보니 결국 포기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아이패드프로가 바로 M1칩을 탑재한 첫 아이패드라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아이패드프로 12.9인치 5세대 모델은 미니LED가 탑재된 첫 아이패드프로라니... 엄청 고민을 했었죠 ㅎㅎ
제가 원래 사용하던 모델은 예전에 첫 취직을 하고 구매했던 아이패드에어2 에요.
사실 이 아이패드에어2도 처음 구매하고 몇년간은 간단한 게임용, 아니면 동영상 감상용으로 밖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았았죠.
그러다가, 회사에서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출장시 메일을 보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써 보았고, 그렇게 업무용도 겸해서 사용한지는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아이패드가 안드로이드 모델 대비해서 길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출시한지 거의 7년이 다 되어가는 모델이다 보니, 점점 버거워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큰 맘을 먹고 5년 이상 쓸 마음가짐으로 아이패드프로 11형 3세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아이패드프로의 경우 11인치형, 12.9인치형이 있는데요,
(아이패드프로 11형은 3번째 모델이 나와서 3세대, 12.9형은 5번째 모델이라 5세대라고 불러요)
12.9인치형이 가격은 비싸지만, 미니LED가 탑재되어 있어서 디스플레이 성능이 더 우수하고
크기도 크기 때문에, 업무용도로는 더 적합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고민 끝에.. 11인치형을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이때 유튜버이신 '방구석리뷰룸'의 영상을 보고 확실히 결정을 내리게 되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yujad_b0jGk
영상을 보고나서 제가 아이패드프로 12.9인치 5세대 모델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았어요
- 휴대하기가 힘든 크기이다
12.9인치면, 일반 노트북 정도의 크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출장을 가거나 어디 카페에 가서 아이패드를 쓴다고 생각했을 때, 12.9인치 모델을 손으로 들면서 보기에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매직키보드가 있다면 손으로 드는 불편은 줄어들겠지만, 결국 무게가 엄청 늘어난다는 문제점이 또 발생하기 때문에 11인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문서작업을 하기에는 11인치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실제로, 제가 원래 사용하던 아이패드에어2의 경우 홈버튼이 있고, 베젤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화면크기가 9.7인치로 작은 편에 속했어요 (그땐 컸겠지만)
그럼에도, 문서작업을 하거나 인터넷서핑, 게임 등을 할 때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12.9인치를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 게임을 하기에는 12.9인치는 너무 크다
요새 제가 게임을 잘 하지는 않지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였어요
노트북 화면을 들고 손으로 버튼을 누르면서 게임을 할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니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물론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할 수 있는 게임들의 경우에는 12.9인치가 좋은 모델이 될 수는 있겠지만요.
- 가격이 너무 비싸다
사실 이게 제일 제가 12.9인치 모델을 선택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돈만 많으면 다 사면 되니까~)
기본 모델인 128GB 모델로 비교시 가격이 약 38만원이나 더 비싸다 보니.. 예산이 부족했습니다..

또, 저는 아이패드프로를 사면서 조금씩 다른 악세사리 들도 함께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애플펜슬, 매직키보드) 그런데, 12.9인치 모델의 경우 매직키보드의 가격이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비싸져서 악세사리를 모두 구입시에는 200만원의 돈이 필요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12.9인치 모델 구매를 포기하게 되었죠.. ㅎㅎ
2. 구매 후기
제품의 경우 네이퍼페이로 구매할까도 고민을 했는데, 쿠페이로 주문시 50,000원 적립이 더 좋다고 생각되어 목요일 쿠팡에서 주문을 했고, 토요일날 수령을 했습니다.
저는 128GB 모델로는 약간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어 256GB 모델을 주문했구요,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실버모델 보다는 스페이스그레이가 때를 덜 탈 것 같은 느낌 이라서요 ㅎㅎ
박스를 처음 꺼낼대의 느낌은 항상 좋더라구요~
예쁘게 감싸져있는 비닐을 보니.. 내가 진짜 아이패드프로를 샀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참 행복했습니다 ㅋㅋ
본체 외 구성품으로는 USB-C타입 케이블, 충전어댑터, 스티커, 사용설명서 등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에어팟프로를 샀을 때에는 충전기가 없어서 순간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ㅠㅠ
뒷면을 보시면 LIDAR센서가 포함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카메라가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X보다 더 성능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새 제품의 전원을 켜서 기본 세팅을 하면서 처음 생각은,
홈버튼이 없다보니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보인다는 점 이었어요.
화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3. 아이패드에어2와의 성능 비교
사실 아이패드에어2는 워낙 오래된 모델이기도 해서 굳이 비교를 하는것이 의미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저처럼 오랫동안 예전 모델을 사용하시다가 이번에 바꾸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간단하게만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① 크기 비교
크기는 보시는 것 처럼 아이패드프로 11형이 아이패드에어2 보다 조금 더 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프로 11형이 베젤이 더 작고, 홈버튼이 없다보니 더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줘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② 성능
제가 테크 리뷰어가 아니다 보니 정확한 비교 사진을 넣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어 간단히 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능의 경우 프로세서의 차이도 꽤나 큰 편입니다. (A8X vs M1)
A8X의 경우 아이폰6(!)에 들어가는 AP인 A8을 개량해서 성능을 높은 프로세서 입니다.
A14와 비교를 했을 때,
A8X는 20나노공정으로 만들어 진 제품이구요, A14는 5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여기에서 나노공정의 경우 크기가 작을수록 더 고성능이라는 뜻 인데요,
현재 5나노 공정에서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은 대만의 TSMC와 우리나라의 대한민국만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 부탁 드려요 ㅎㅎ
결국, 성능 적으로는 아이패드에어2가 아이패드프로 11형이랑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거에요
거기에 프로모델에만 적용되는 120Hz 주사율도 무시할 수 없는 성능이라고 생각됩니다!
③ 아이패드 두께 (카툭튀)
아이패드 두께의 경우 아래의 왼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패드프로 11형이 더 얇은것을 보실 수 있어요
다만, 멀티카메라가 들어가고, 고성능화 되면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 카툭튀가 아이패드프로 11형에서도 보이는 것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현재로써는 구매해 놓은 케이스가 없어 엄청 조심히 사용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ㅠㅠ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마치면서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 말고도,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아이패드에어2의 경우 홈버튼에만 스피커가 달려있기 때문에 스피커가 위아래 각각 2개씩 있는 아이패드프로와는 비교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ㅎㅎ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한 만큼 실제로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 아이패드프로용 키보드를 구매하지는 못해서 업무용으로 바로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은 함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지는 만족 만족 대만족!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도 여유가 생기는 대로 구매할 계획이니...
구매하는 대로 그 제품들도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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