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스미스 입니다 :)
오늘은 아기를 위해 새로이 구매한 삼천리 케디 폴딩 유아용 세발자전거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유모차 거부현상 발생!
저희 아기는 원래 유모차에 타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요새 걷는걸 좋아하게 되면서 힘을 꽤나 쓰면서 유모차를 거부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강제로 제압하면 앉힐수야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엄청 울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를 고민하던 중, 밖에 산책 나갔을 때 동년배로 보이는 아기가 세발자전거식 유모차에 평온하게 앉아있는것을 보았고, 주변 친구들 및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아기용 세발자전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아기용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열심히 검색을 하기 시작했죠 ㅎㅎ
1. 제품 검색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유아용 세발자전거"를 검색해 보니 상당히 많은 브랜드들이 있었어요
삼천리자전거, 스마트라이크, 타보, 두나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지인들로부터 가장 추천을 많이 받았던 삼천리자전거 제품 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위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걸 알 수 있었고, 이들 중에서 제가 원하는 기준에 맞는 제품을 골라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준은 바로... "휴대성" 이었습니다!
저희 차가 SUV가 아니다 보니.. 어디 밖에 나갈 때 접이식이 아니라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우선 샘트라이크 제품들은 제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쥬시" 아니면 "케디" 제품들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저희는 바로 "케디"를 골랐습니다.
쥬시가 고급형이다보니 무게도 9.7kg으로 조금 더 무겁고, 접었을 때의 크기가 더 커서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케디가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때마침 쥬시 제품도 구매하려는 사이트에서 일시품절이라서 바로 엘라스틱 블랙 색상의 케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2. 언박싱
퇴근해서 보니 문 앞에 주문한 유야용 세발자전거 케디가 와 있었어요.
박스 크기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오늘 바로 조립해서 산책을 갈 예정이었기에 식사 후 바로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글들을 확인해 보니, 조립이 일부 필요한 것으로 보였는데, 박스를 뜯어보니 거의 완제품 형태로 도착을 하더라구요 ㅎㅎ
접혀있는 상태인 케디를 펴주고, 보조가방, 바구니가방, 보조 차양막 등을 설치하면 바로 완성이었습니다!
3. 사용후기
오늘 처음 유아용 세발자전거 케디를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해서 일부 설명을 드릴게요!
(1) 발판
우선 발판으로는 기본적으로 '하단 보조 발판' 이라는게 있구요, 탈착이 가능한 '보조발판'이 있습니다.
보조발판의 경우에는 저희 아기가 사용하기에는 키가 커서... 돌 전후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이지 않나 싶더라구요. 물론 설명서에 나오는 대로 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ㅎㅎ
(2) 안전 관련 장치들
처음 유아용 세발자전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걱정했던건 아기의 안전 이었어요.
세발자전거면 앞바퀴에 페달이 있을테니 아기가 페달에 부딛혀서 많이 다치는건 아닌지..
혹은 아기가 앞의 핸들을 막 움직여서 주행중에 위험해 지는게 아닌지..
사실 유아용 세발자전거가 이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나왔으면 그정도 안정성은 다 해결 했을건데 말이에요 ㅋㅋㅋ
유아용 세발자전거 케디 또한 그러한 안전장치가 있는데요, 아이 핸들바와 앞바퀴의 연동을 해제할 수도 있고,
앞바퀴가 굴러가도 페달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안정장치 외에도 차양막 뒤편의 지퍼를 열면 아래 사진처럼 시스루 창이 있어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3) 수납
수납공간은 컵홀더와 2개의 보조가방들이 있는데요,
주행손잡이 부근에 바구니가방, 컵홀더가 있고, 자전거의 뒤쪽 하단에 보조가방이 설치됩니다!
이번 산책 때 해제한 보조발판을 보조가방에 넣었었는데요, 큰 문제없이 넣을 수 있어서 공간은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요.
바구니가방도 티슈같은 적당한 크기의 용품들을 넣기에는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컵홀더가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거였어요 ㅠㅠ
아래 보시는 사진처럼 컵홀더가 기울어져 있어서 오르막길을 오를 경우, 컵 안의 내용물이 샐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4) 주행성능
주행 했을때 문제점은 크게 2가지 였습니다.
첫번째, 주행 손잡이의 길이가 약간 짧았어요.
키가 작은 분들에게는 큰 불편함이 없으시겠지만, 키가 크신 분들에게는 손잡이의 길이가 짧게 느껴지실 듯 싶습니다.
제가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키가 180 이상이 되신다면 허리를 약간 굽혀야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가 크신만큼 팔이 기셔서 그정도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다른 블로그에서도 짧다는 의견이 많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
두번째, 주행 손잡이의 넓이가 약간 짧았어요
손잡이의 넓이가 짧아서 코너링을 할 때 약간 급하게 휙휙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손에 손잡이가 다 들어오게 잡을 경우 너무 안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손의 일부를 밖으로 빼는 방법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마음에 걸리는 부분었어요.
4. 아기 시승 결과
위에서 말씀드린 장단점 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아기의 만족도 아니겠어요? ㅋㅋ
아기와 처음으로 세발자전거를 시승한 결과는? 너무나도 대만족 이었습니다!
이전에 유모차로 몇번 산책을 해 보았지만, 절반정도 이동하면 슬슬 답답해 하다가 결국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아기띠로 안아서 돌아오곤 했었던 저희였기에 그정도만 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아기가 산책을 다녀오는 시간 내내 투정 없이 너무나도 평온히 산책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목이 말라서 칭얼거린걸 제외하고는 주변도 구경하면서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5. 마치면서
이렇게 유아용 세발자전거 케디 구매 후기 및 산책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몇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아기와 산책을 하면서 처음으로 집에 들어오기 전 까지 한번도 내리고 싶어하지 않아했다는 점에서 저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기가 유모차를 거부한다면 대안으로 유아용 세발자전거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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